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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이 들어 비로소 이해하게 된 7가지는 회사를 다닐 때 같은 팀에 근무하기도 하였던 70세를 바라보는 나이의 SK 선배가 가을 문턱에서 좋은 글을 보내주어 같이 나눕니다. 1. 내가 나이 들어 비로소 이해하게 된 7가지 1) '자식의 성공'보다 '자식의 행복'이 더 큰 효도였다. 2) 부모님의 "괜찮다"는 말은 사실 "괜찮지 않다"는 뜻이었다. 3) 화려한 날보다, 평범했던 '그 때 그 시절'이 그립다. 4) 돈으로 살 수 없는 건, 오직 '지나간 시간'이었다. 5) 친구는 '숫자'가 아닌 '세월'이 증명해 주었다. 6) 건강에 대한 '자만'이 가장 큰 후회로 남았다. 7) 인생의 정답은, '내가 걸어온 길 그 자체'였다. 2. 나이별 변해가는 모습 20~30대는 내가 도전하고 성장하는 단계였고, 40~50대는 내가 자.. 2025. 9. 30.
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 탭 원상태로 되돌린다는 속보 카카오가 고객들에게 혼돈을 주었던 카카오톡 친구 탭을 4일 만에 원상태로 되돌린다고 합니다. 1. 카카오의 새 버전의 문제 카카오가 2025년 9월 26일 새로 낸 버전은 카카오톡에 친구로 올라온 사람들이 올린 사진을 크게 다 볼 수 있게 했습니다.별로 보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의 사진도 다 올라온 게 문제였습니다. 톡을 '안 읽음' 표시도 사실 큰 효과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원치 않을 경우 그 전의 친구 분류대로 한 것도 문제입니다. 둘 다가 존재한다는 것은 사용자에게 큰 혼돈을 줍니다. 어제 원 상태로 다 돌린 후에 오늘 카카오측에서 원 상태로 돌린다고 합니다. 2. 카카오와 타 SNS와의 차이 카카오톡의 친구는 별로 친구간에 구속이 없이 모임을 만들고 대화를 나누는 SNS입니다. 친하지 .. 2025. 9. 29.
'트럼프가 만든 미국의 세계 신질서와 전망' 2025년 9월 25일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 빌딩에서 지인의 '미국 경제와 미국 주식' 세미나를 2시간 가량 들었다. 미국 경제와 관련된 부분만 정리해 보았다. 미국의 경제 상황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미국을 반면교사로 우리나라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들이 많았다. 1. 심각한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 미국의 재정 적자는 제2차 대전 이후 4조달러 수준에서 유지되다가 1984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2004년 10조달러를 돌파하고 2008년 금융위기 사태 때에는 15조달러, 2024년에는 37조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OECD 재정건전성 기준 60%와 대비하면 2009년 60%를 돌파한 후 2008년 80%, 2012년 100%, 2020년에는 135%, 2024년 123% 수준이.. 2025. 9. 26.
가을을 맞이하면서 읽어 보는 시 - 마중 (허림 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은 민락동으로 연결됩니다. 부산 시민들이 가성비가 높아 회를 먹으러 많이 찾는다는 민락시장에는 지금도 사용되는 6.25.때 만들어진 마중물 우물이 있습니다. 마중물 우물은 펌프에 물을 한 바가지 넣어야 물이 딸려 나옵니다. TV에서 민락동 시장의 펌프질하는 마중물 우물을 보다가 가을을 맞이하면서 허림(1960~) 시인의 '마중'이라는 시를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시는 노랫말이 너무 좋아 노래로 만들어져 송기창, 조수미 등에 의해 불려 졌습니다. 1. 마중 허림 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 말 한마디 그리운 저녁 얼굴 마주하고 앉아 그대 꿈 가만가만 들어주고 내 사랑 들어주며 그립다는 것은 오래전 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 사는게 무엇이 하무뭇하.. 2025.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