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745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 "혼자 끙끙대지 마라" 어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 보름 정도 한 작은 딸이 첫 급여를 타고(회사에서 요구하는 첫 출근일보다 보름 늦게 출근을 시작) 아빠에게 자신이 직장생활을 하기 전과 지금은 아빠가 다르게 보인다고 했다. 어떻게 30년을 정글에서 직장생활을 했냐고 했다. '세이노의 가르침' 책을 보다가 문득 크게 와닿는 문구가 있어 나누어 본다. 1. 혼자 끙끙대지 마라 1편 온 몸에 털이 많은 어느 늙은 애완견이 주인을 따라 아프리카 사파리 관광을 갔다. 하지만 관광 도중에 자연생태공원에서 정신없이 뛰어놀다가 그만 주인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인과 함께 타고 온 관광버스는 보이지도 않았고 주변은 황량한 들판이었으며 짐승의 뼈다귀들이 뒹굴고 있었다. 그 뼈들을 보고 늙은 개는 몸이 으스스 떨려.. 2025. 6. 7.
2025년 하반기 주식시장 포트폴리오 조정의 방향 미국의 관세전쟁이 오래 끌고 있는 중에 2026년 하반기 미국의 중간 선거 이전에는 끝을 내야 하는 데드라인이 있습니다. 그러는 중에 왔다갔다 하는 트럼프에게 TACO(Trump Always Chicken Out) 라는 말이 나오고, 트럼프와 시진핑의 정상 통화 이야기도 흘러 나오는 등 국내외 경제는 여전히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여전히 혼미 속에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게 좋을까요? 1. 시드머니(Seed money) 확보 먼저 연간 개인별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를 정합니다. 마이너스의 한도는 매년 개인연금이나 급여 등을 담보로 추가 확보가 가능합니다. 30~40대라면 주택가격의 10~30% 정도를 주택담보 대출을 실행할 수도 있겠지만 이 나이라도 만일 직.. 2025. 6. 3.
둥근 어머니의 밥상 오늘 아침 지인이 보내준 정일근 시인의 '둥근 어머니의 밥상' 시를 나눕니다. 1. 둥근 어머니의 밥상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정일근 내가 모난 밥상을 볼 때마다어머니의 두레밥상이 그립다 고향 하늘에 떠오르는 한가위 보름달처럼달이 뜨면 피어나는 달맞이꽃처럼어머니의 두레밥상은 어머니가 피우시는 사랑의 꽃밭. 내 꽃밭에 앉는 사람 누군들 귀하지 않겠느냐식구들 모이는 날이면 어머니가 펼치시던 두레밥상 둥굴게 둥굴게 제비새끼처럼 앉아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밥숟가락 높이 들고 골고루 나눠주시는 고기반찬착하게 받아먹고 싶다. 세상의 밥상은 이전투구의 아수라장한끼 밥을 차지하기 위해 혹은 그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이미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짐승으로 변해버렸다 밥상에서 밀리면 벼랑으로 밀리는 정글의 법칙속에서 나.. 2025. 6. 3.
한국을 대표하는 야생의 오리구이 맛집 '진미오리숯불구이'를 다녀와서 요즘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한국의 가수이자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미식가 성시경과 일본에서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해진 미츠시게 유타카가 같이 진행하는 '미친 맛집 : 미식가 친구의 맛집'을 종종 본다. 유카카가 추천한 일본 효고현의 숯불 닭구이에 대항해 성시경은 한국의 숯불 오리구이를 소개했고 마침 우리 가족도 일요일 점심에 찾아갔다. 1. 진미오리숯불구이 가기 덕소 부근의 와부읍 율석리 452번지 숲속에 있는 이 식당은 11시 오픈이라 10시 20분에 도착했다. 집에서 40분 정도 거리였다. 우리보다 2팀 정도가 미리 와 있었다. 10시 30분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해 11시 전에 30팀이 찼다. 좌석은 15팀 정도를 수용한다. 자리 배정은 도착 선착순으로 입구에 구비된 종이에 이름.. 2025. 6. 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