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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보낸 분을 위하여 : 어떻게든 살면 살아져 오늘은 지난 주에 제주도를 혼자 여행하고 돌아와 씩씩하게 이번 주에 첫 출근하는 작은 딸을 지켜보고, 제가 지난 달 아버지를 떠나보낸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읽은 글들입니다. 1. 살면 살아져 살면 살아져. 살다보면 더 독한 날도 와. 살다가 살다가 꼭 죽겠는 날이 오거든 가만 누워있지 말고 죽어라 발버둥을 쳐. 죽어라 팔다리를 흔들면 꺼먼 바다 다 지나고 반드시 하늘 보여. 반드시 숨통 보여.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중에서 2.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세상에서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도종환 내 인생의 시간은 오후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에 와 있다. 내 인생의 열두시에 한시사이는 치열하였다. 어두워지기 전까지 아직 몇시간이 남아있다는 것이 고맙고. 아직도 내게는 몇시간.. 2025. 5. 19.
일본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를 보고 요즘 TV에서는 냉장고를 부탁해 등 셰프의 요리 대결이 자주 보여진다. 주말에 넷플릭스에서 2019년말 일본 도쿄방송에서 방영된 '그랑 메종 도쿄' 11편을 보았다. 셰프인 남녀 주인공이 미슈랭 별 3개 프랑스 레스토랑을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이다. 1. 글쓰기는 요리다 그랑 메종 도쿄의 셰프들은 한마디로 글을 쓰는 작가와 같았다. 그들은 "내 요리로 미슈랭 별 3개에 승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4년전 미슈랭 도전에서 별 3개를 따지 못했던 것은 이미 확보한 별 2개의 압박에 스스로 눌린 것이다. 오너 셰프가 스스로 자신의 요리로 별 3개를 따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자신감이 생긴다. 2. 별 3개 미슈랭 되기 마지막 11회 마지막에 오너 셰프가 자신의 레스토랑이 별 3개 미셰랭이 된 .. 2025. 5. 19.
임진왜란과 부산 앞바다 2025년 5월 18일 아침 부산에서 고교/대학 동창인 J군이 글을 보내 왔다. J군은 항공기 엔진 엔지니어로 삼성에어로스페이스에서 퇴직을 했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큰 울림이 있어 같이 나눈다. 1. 부산 앞바다 요트 여행부산 앞 바다에서 요트를 탔다. 파도가 좀 높았고 배 흔들림도 있었다. 배를 타고 전쟁을 했던 그 때가 생각났다...부끄러움과 반성의 기록이들은 양력으로 5월 23일 부산 앞바다로 몰려왔다. 1592년 4월 13일(음력) 임진왜란의 시작이다. 그 날의 일을 [선조실록]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적의 배가 바다를 덮으며 몰려왔다. 부산 첨사 정발은 그때 절영도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조공하러 오는 일본배라고만 생각하고 대비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진陣으로 돌아오기도 전에 적은 이.. 2025. 5. 18.
모든 변화의 시작점은 '책 읽기'다 영국의 저명한 사제는 비문에 "내가 젊었을 때는 '영국'을 변화시키려 했고, 중년에 이르러서는 '사회'를 변화시키려 했고 사제의 고위직에 이르러서는 '내 주변'을 변화시키려 했다. 죽음에 이르러 비로서 나는 '내 자신'을 가장 먼저 변화시켜야 함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비문에 있는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1. 책의 의미 소크라테스는 "남의 책을 많이 읽어라. 남이 고생하여 얻은 지식을 아주 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그것으로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제 스마트폰의 커버에 있는 글입니다. 우리는 자신 자신을 먼저 찾고 주위와 관계를 맺고 자신이 성장하는 ERG(Existance- Relation- Growth)..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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