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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 왔는가...버트런드 러셀 아침에 울산에 살고 있는 고교 후배가 보내준 글을 나눕니다. 20세기 영국의 수학자, 철학자, 역사가이자 사회 비평가였던 버트런드 러셀(1870~1970)의 에세이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What I Have Lived For)'는 지식, 사랑, 그리고 고통 경감이라는 세 가지 가치가 삶의 핵심이었습니다. 러셀은 일생 동안 자유주의자, 사회주의자, 평화주의자의 순서로 자신의 이상을 생각해 왔으나 자신이 이 중 어느 쪽도 되지 않았다고 회고했습니다. 1. 러셀이 우리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사랑과 관계 나는 지금까지 누구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 사랑은 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지식과 진리 나는 어떤 진리나 지식을 추구하며 살아왔는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 2025. 8. 10.
스테이블 코인 시대가 열리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궁금하던 차에 제주의 소리에 중국 경제 전문가인 삼화회계법인 중국지사 고현승 대표가 기고한 글을 읽고 쉽게 시장 전체를 파악할 수 있고 크게 공감하는 바가 많아 나눕니다. 1. 왜 스테이블 코인인가 플랫랜드(다차원 세계의 이야기)의 주인공 A인 스퀘어씨는 평면 2차원에 사는 사각형이다. 소설은 그가 우연히 3차원 구를 접하게 되며 겪게 되는 기괴한 경험을 풀어간다. 저차원 세계가 고차원 세계를 만나면 기존의 이론이나 견식으로는 해석하거나 예측할 수 없다. 애드윈 애벗이 플랫랜드를 발표한 19세기 말은 해가 지지 않는 빅토리안의 시대가 서서히 저물고, 뉴턴의 전통역학에서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으로 도약하기 위한 이론기초인 전자기파의 존재가 증명되던 Non-stable한 시대였다... 2025. 8. 9.
매미의 탈피를 보고 나서 집 뒤 아파트 숲속에서는 2025년 8월부터 매미들이 메엠 메엠 울음을 냅니다. 주말 아침 산책을 하다가 작은 나무에서 매미가 탈피한 껍질을 보았습니다. 1. 매미는 왜 탈피를 할까 매미는 딱딱한 외골격(외부 껍질)을 가지고 있어 안에서 몸이 자라도 껍질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정한 성장을 하면 껍질을 벗고 성충이 될 때까지 더 큰 몸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마치 소라게가 점점 더 큰 소라껍질을 찾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2. 매미의 탈피 매미 유충은 2~3년 차에 5번의 탈피를 통해 외골격을 교체합니다. 전문의가 되기 위해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치는 것과 같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매미는 점점 성숙해 집니다. 매미가 탈피 후에 성충으로 살아가는 기간은 2~3주입니다. 이 가.. 2025. 8. 9.
62세 신중년들의 진솔한 주말 Small talk 고교 친구의 재취업을 축하해 주러 고교 동기 7명이 서강대 부근에 금요일 5시에 모였다. 근처 유명한 아소정에서 갈비탕과 냉면을 먹고 커피도 한 잔 했다. 1989년에 서울로 취업을 하면서 올라와 한 세대를 보내면서 이제는 서울이나 수도권에 집을 가지고 있고 자녀 결혼을 앞둔 아저씨들이다. 1. 62세 친구들과의 진솔한 이야기 상속 문제와 자녀 양육 장남이나 막내나 딸 등 어느 한 명이 부모님을 돌볼 경우 상속문제를 미리 정해 놓지 않으면 추후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사전 상속이 바람직하다. 자녀를 기르면서 역시 딸이다. 아들은 3개월에 한 번 연락이 없다. 자녀의 취업과 결혼 MZ세대는 고용이 참 힘든 세대다. 대기업도 고용이 별로 없다. 인문계 나오면 취업은 바늘 구멍에 실 끼우..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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